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세상을 살아가면서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나를 생각하게 하는 글]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체도 합니다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 이 세상 모든 빛이 꺼진다 해도두려울 것이 없습니다아직 내 가슴에타오르는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맨발로 머나먼 길을 걸어야 한다 해도두려움 없는 사랑...가슴에 눈물바다로 넘쳐 흐른다 해도가야만 하는 길이...곁에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찬란한 보석으로 치장하면서행복해 하는 사람들부귀영화로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저는 아무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처음부터 무엇을 바라고사랑한 것이 아니라시작할 때부터 작은 것에행복할 줄 아는 사랑이었기에모든 거 다 잃는다 하여도그대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저에게는 행복이요, 기쁨입니다. 사랑할 때는 마음만 보세요재물을 탐하고 지위를 탐하지 마세요심장의 뜨거운 열 기운으로사랑이 차오르면 행복이란 문이그대를 기다릴 것입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